‘책을 출판하고 싶다.’ 오랜 꿈을 실현 시켜 준 ‘북퍼브’ 출판 후기 > 출간 후기

‘책을 출판하고 싶다.’ 오랜 꿈을 실현 시켜 준 ‘북퍼브’ 출판 후기

# POD 도서를 선택하다.

 2024년, 이주배경 학생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을 책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간직해 온 ‘작가’라는 꿈을 이루어 줄 출판사를 찾던 중 ‘북퍼브’를 알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자비 출판이라는 개념이 낯설어 여러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며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기다림은 쉽지 않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출판사들조차 결국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다문화’를 불편해 하는데, 이 책이 잘 팔릴 수 있을까요?”

 경제적 가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출판사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돈이 되는 책만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걸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자비 출판에 대한 글을 접하며 ‘북퍼브’를 알게 되었습니다. POD 방식의 장점은 소량 출판이 가능해 미리 대량 인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작가에게 부담이 되는 ‘꼭 팔아야 하는 책의 수량’이 정해져 있지 않았고, 대부분의 독자들이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는 시대이기에 오프라인 서점 전시 여부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합리적이고 적절한 비용으로 출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 북퍼브를 선택한 이유

 많은 자비 출판사 중 ‘북퍼브’를 선택한 이유는 초보 작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출판 과정이 상세히 안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폰트와 양식, 표지 디자인 또한 합리적인 비용이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대면 상담 없이 카카오톡으로만 출판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조금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담은 친절했고, 책이 완성될 때까지 믿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결과물 또한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원고에 정성을 쏟으면 디자인, 편집, 유통, 홍보까지 ‘북퍼브’에서 책임져 주었기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출판을 마무리할 수 있었지요. 제게 ‘북퍼브’는 오랜 꿈을 이뤄 준 램프의 요정 지니 같은 존재입니다.

 무엇보다도 출판사에서 직접 남겨주신 따뜻한 후기와 블로그 글에 깊은 감사를 느꼈습니다. ‘북퍼브’를 만나기 전, 책 출판을 포기할까 고민했던 순간들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 시간을 지나, 나의 소중한 시간을 기록해 준 책이 출판되어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처음 책을 손에 들었을 때의 두근거림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책을 본 가족과 동료들이 함께 기뻐해 주며 응원해 준 순간, 이 책이 나 혼자만의 기록이 아니라 모두와 나누는 이야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이번 출판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습니다. 끝까지 믿고 함께해 준 북퍼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