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우리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처음엔 사랑이었다.
사랑은 아이가 되었고,
아이는 다시 나를 자라게 했다.
《다 자라서, 다람쥐》 2권
결혼, 출산, 그리고 부모로서의 삶까지?
여자로 살아낸 30대의 마음들을 기록한 시집이다.
남편이라는 한 사람과의 사랑,
자녀를 품에 안았을 때의 떨림,
그리고 부모가 된 후에야 비로소 이해하게 된
엄마와 아빠,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의 모습들.
눈부시도록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울고 웃고 사랑하고 버텨낸
한 여자의 마음 연대기.
떠나보내야 했던 엄마의 부재와,
때늦은 사과 같은 아빠의 기억,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시댁이라는 단어까지.
이 책은 '가족'이라는 이름이 가진 무게와 온기를
시로 다독이며 건네는 작은 마음의 조각이다.
오늘도 누군가의 엄마, 딸, 며느리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꼭 한 번 건네고 싶은 말들이 담겨 있다.
◆ 저자소개
유다람
13년간 웨딩플래너로 일하며
남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하루를 함께 준비했다.
정작 내 마음은 잘 챙기지 못한 채
수없이 많은 행복의 순간을 남의 것처럼 보내고서야,
나도 나를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두 딸과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고,
남편과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매일의 밥상과 감정을 함께 차린다.
아이를 키우며, 가족을 돌보며,
삶의 틈에서 흘러나온 감정들을 시와 에세이로 남긴다.
이 책은 ‘작가 유다람’의 글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 딸로서, 엄마로서
조용히 살아낸 날들의 기록이다.
◆ 출판사 서평
가족이라는 이름 속에서 다시 배우는 사랑과 용기
유다람 작가의 「다 자라서, 다람쥐 2권 – 다람쥐는 사랑을 배우는 중입니다」는 살아가는 동안 관계가 우리에게 주는 무게와 따뜻함을 섬세하게 담아낸 시집이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불안, 외할머니의 품에서 배운 사랑, 그리고 결혼 후 남편과 아이들, 시부모님과 처가 식구들 사이에서 조금씩 익혀가는 새로운 감정들이 이 책의 곳곳에 고요히 스며 있다.
책 속 시들은 가족과의 관계가 늘 평탄하지 않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그 속에서 자라나는 용서와 이해의 힘을 보여준다. 층간소음조차 누군가의 하루를 지탱하는 소리일 수 있음을 깨닫는 순간처럼, 작가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다투고 오해하고 상처 주는 관계들마저 결국은 서로를 살아가게 하는 배경임을 일깨운다.
남편과 함께 쌓아온 세월은 더 깊은 사랑으로 이어지고, 아이를 키우며 마주한 두려움은 결국 새로운 기쁨으로 변한다. 시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고백, 외할머니를 향한 그리움, 아이의 울음 앞에서 솔직하게 “싫다”고 말하다가도 다시금 아기를 품에 안으며 깨닫는 사랑의 힘까지—이 시집은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복잡한 감정을 그대로 비춘다.
살아가다 보면 남편의 무심한 말에 상처받을 때도 있고, 자녀의 울음소리에 지칠 때도 있으며, 처가와 시댁 사이에서 균형을 잡느라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다. 그러나 작가는 말한다. 그 모든 불편과 충돌조차 언젠가는 ‘당연하지 않은 소중함’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이 책은 우리에게 조용히 속삭인다. 가족과 함께하는 지금의 순간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오늘의 다툼과 눈물이 언젠가 그리움과 감사의 빛으로 남게 될 것임을. 그러니 지금의 관계 속에서 조금 더 다정해지고, 조금 더 웃으며, 무엇보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용기를 잃지 말라고. 「다 자라서, 다람쥐 2권」은 바로 그 다정한 응원의 목소리로, 가정 속에서 흔들리는 우리에게 따뜻한 숨을 불어넣어 준다
도서명 | 다 자라서 다람쥐 시리즈(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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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다람 |
출판사 | 북퍼브 |
크기 | 148*210mm |
쪽수 | 252쪽 |
제품구성 | 종이책 |
출간일 | 2025년 09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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